페이지

레이블이 Australia인 게시물을 표시합니다. 모든 게시물 표시
레이블이 Australia인 게시물을 표시합니다. 모든 게시물 표시

2017년 1월 18일 수요일

.멜번에서 아이와 함께 가볼만한 곳.

1. 동물원

멜번과 멜번 근교에는 총 4개의 동물원이 있다.
Melbourne Zoo, Werribee Zoo, Healesville Santuary는 연간회원권을 구입하면 어디든지 자유롭게 갈 수 있다.
Ballarat Wild Life Park는 개인이 운영하는 곳이라 적용 대상이 아니다.

동물원 입장료가 가족이 함께 하면 비용이 상당하다. 아이가 있다면 매번 입장료를 내는 것보다 연간 회원권을 추천한다.
자유롭게 시간에 쫓기지 않고 구경 다니기 좋다.

Melbourne Zoo

Melbourne Zoo는 멜번 CBD와 가까운 곳에 있고, 전철역도 있고, 주차장은 $2에 5시간이라 충분하다.
다만, 오픈 시간에 맞추어 일찍 가지 않으면 주차하기가 쉽지 않다.
오히려, 아침 일찍 못갔다면 오전에 간 사람들이 빠지는 1시 정도에 가면 빈자리가 수월하게 나는 편이다.

Melbourne Zoo안에는 야외 놀이터와 회전목마도 있고, Zooper Kids라는 실내놀이터에는 동물원 사육사, 수의사등의 롤플레잉을 할 수 있다.
연간 회원권이 있다면 동물원에 동물을 봐야한다는 강박관념을 버리고, 동물원 안의 놀이터에서만 놀다가 와도 마음이 편하다.




Melbourne Zoo는 아프리카, 동남아, 호주 동물들을 볼 수 있고, 수족관도 같이 있어서 물개와 펭귄의 헤엄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여름이면 사자 우리 근처에 악어 조각상 옆에서 시원한 물줄기를 맞으며 어린 아이들이 물장난을 하기도 한다.

연간회원은 종종 (유료)야간이벤트에 초대받는다.
넓은 동물원 잔디밭에 자리를 깔고 누워, 집에서 싸온 김밥을 먹으며 야외에서 대형스크린으로 만화영화 상영을 보기도 한다.

Werribee Zoo

Werribee Zoo는 멜번 서쪽에 위치한 곳으로, 광활한 아프리카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역시 이곳도 곳곳에 야외 놀이터가 있고, 여름에는 하마 조각상과 분수 물놀이를 하기도 한다.

Werribee Zoo만의 특징이라면 사파리 버스가 있다.
사파리 버스를 타고 아프리카 탐험을 하는 컨셉인데, 주로 초식동물들을 보는 정도이다.
운이 좋으면 기린이 사파리 버스에 바로 코앞까지 얼굴을 내밀기도 한다.

대지가 워낙 넓다 보니 조금 황량한 느낌도 든다.

Healesville Sanctuary

Healesville Sanctuary는 아기 자기하고 아담하다.
당연히 놀이터도 있고, 어린 아이들이 뛰어 놀기 좋은 곳이다.
주로 호주 동물들이 있다.

캥거루도 우리 안에 들어가서 가까이 볼 수 있는데, 아쉬운 점은 몇마리 없다.
동물원 중에 Melbourne Zoo가 가장 잘 꾸며 놓고 볼 것도 많지만,
나는 개인적으로 Healesville의 아기 자기하고 평화롭고 여유로운 모습이 가장 호주 같아서 좋다.

Ballarat Wild Life Park

Ballarat Wild Life Park는 멜번에서 좀 떨어진 Ballarat에 있는 곳인데, 가장 큰 특징이라면, 캥거루들이 마구 돌아 다닌다.
캥거루에게 먹이주기를 하고 싶다면 딱 이곳이다.
캥거루도 많고 여기저기 잔디밭에 누워 있다.

다른 볼거리라면 악어쇼가 있다. 악어가 물위로 점프해서 먹이를 낚아채서 먹는 걸 보는 건데, 쇼 시작전에 미리 가야 좋은 자리에 앉을 수 있다.
그 밖에 사육사 언니가 커다란 뱀을 감고 있는다던지....
동물들이 받는 스트레스 보다는, 개인이 운영하는 동물원이라 그런지 뭔가 좀 사람들을 현혹시키는 보여주기를 많이 하는거 같다.

규모는 작지만 아무튼 호주에 왔는데, 캥거루한테 먹이주기를 해보고 싶다면 Ballarat이다.

2. SEA Life Melbourne Aquarium

멜번 시티에 있는 수족관은 규모는 작지만, 아이들이 좋아하는 명소 중 하나이다.
역시 연간 회원권을 끊으면 자유롭게 입장을 할 수 있다.
연간 회원권이 없으면 인터넷으로 티켓팅을 하면 현장구매보다 조금 싸다.
장소가 좀 협소하고 유모차를 가져갈 수는 있는데 위아래 이동이 불편할 수 있다.

마지막 코스는 추운 남극 펭귄들이 눈밭에서 기다리고 있다.

3. Sovereign Hill

이곳은 금광체험 민속촌이다.
Ballarat에 위치하고 있으니 Ballarat Wild Life Park를 같이 구경하는 것도 좋다.
Soveriegn Hill은 과거 골드러쉬 시대를 그대로 재현해 놓은 곳으로,
건물 뿐만 아니라, 직원들도 과거의 옷을 입고 거리를 돌아다니고, 상점에서 일하고 있다.
사금 채취 현장에서는 아이들이 흐르는 물에 사금을 찾느라 분주하다.
웨스트월드 만큼은 아니래도 서부 영화속의 세트장 같은 느낌은 난다.
한번쯤 가볼만한 곳인데 발라렛이 좀 거리가 되고, 입장료가 좀 바쌌던 기억이다.

4. Ian Potter Gallery in Federation Square

시티에 페더레이션 스퀘어에서 잘 찾아보면 갤러리가 있는데, 이곳은 비디오와 게임등 영상물 갤러리라고 생각하면 된다.
백남준 아트 같은 작품도 있고, 인터렉티브 게임들도 있어서 아이들이 좋아한다.
역시 입장료는 없다.

5. Ian Potter’s Children’s Garden

어린 아이의 눈높이에 맞추어서 만든 비밀의 정원이랄까.
시티의 전쟁기념관 옆에 위치한 이곳에는 작은 연못, 인공 시냇물, 모래놀이터, 텃밭, 아기자기한 가든이 아이들의 키에 맞추어서 자유롭게 뛰어 놀기 좋다.

6. National Gallery of Victoria

빅토리아 갤러리에는 아이들을 위한 전시 공간이 따로 있는데, 매번 전시되는 작품도 달라져서 갈때마다 꼭 들리는 곳이다. 특별 전시 공간이 아니면 입장료도 없다.
소꼽놀이를 할때도 있고, 아이들이 좋아할 디지털 아트, 페이퍼크라프트 등등 꽤 괜찮은 공간이다.
갤러리 뒷마당에는 작은 놀이터가 있고 인공 안개를 내뿜기도 한다.

7. Melbourne Museum

시티의 멜번 뮤지엄은 아이들에게 빼놓을 수 없는 장소이다.
우선 커다란 공룡뼈가 전시되어 있어서 그것만으로도 공룡을 좋아하는 아이들에게 매료된다.
그밖에도 박물관이다보니, 이것 저것 볼거리가 많다는 점도 좋고,
때때로 이벤트 전시를 하기도 하는데, 엄청나게 큰 공룡들이 움직이는 쥬라기 월드를 하기도 했다.


그러나, 무엇보다 멜번 뮤지엄의 꽃은 놀이터이다.
실내 놀이터가 정말 아이들이 좋아할 것들도 가득차 있다.
단점은 사람이 너무 많은 날은 제대로 놀기가 어렵다.

뮤지엄 바로  앞에는 세계 문화 유산인 Royal Exhibition Building이 있다.

8. Science Works

사이언스 웍스는 멜번 뮤지엄에서 운영하는 곳인데, 윌리엄스 타운근처라서 웨스트 게이트 브릿지만 넘어가면 금방 도착한다.
뮤지엄 만큼 아이들에게 볼거리가 많다.

야외 놀이터도 점심 먹고 아이들이 뛰어놀기 좋지만, 건물 2층으로 올라가면 아이들 천국인 실내놀이터이다.
공사장 놀이, 다리 만들기, 카페 놀이, 포크레인 운전, 레고로 만든 멜번시티, 배 운전...등등


1층에는 과학적 지식이 없어도 아이들이 재미나게 과학을 즐길 수 있게 구성해 놓았다.
예를들어, 나만의 자동차 디자인, 사운드룸, 외계인 만들기, 로켓 발사, 달리기, 에너지 소비.. 등등.
1층 전시장 반대편에는 블럭 놀이, 튜브 놀이를 할 수 있는 워크샵이 있다.

9. Luna Park

100년이 넘은 놀이 동산. 그런데 규모는 정말 작다. 딱 마을 축제 수준이다.
롯데월드, 에버랜드를 가본 분들은 아무 기대도 하지 않고 가는게 좋다.
그래도 이거라도 있으니, 아이들은 행복하다.
길 건너편에 세인트 킬다 비치가 있으니, 바다에서 잠시 놀다 가는 것도 좋다. 

10. St. Kilda Beach

멜번에서 가볼만한 해변 중 하나이다.
시티와 가까운 세이트 킬다 비치에는 기다란 Jetty가 있는데 그 끝에는 펭귄들이 살고 있다.
펭귄들은 해질 무렵 사냥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온다.
제티 위를 걸으며 석양을 보고, 운이 좋으면 제티 끝에서 펭귄을 보고, 다시 뒤돌아 올때 육지의 야경을 보며 걸어오면 좋다.

11. Brighton Beach

브라이튼 비치는 형형색색 오두막때문에 사진으로 더 유명한 곳이다.
물이 깨끗하고 얕아서 가족 나들이 하기도 좋고, 아이들이 바다에서 놀기도 좋다.
로컬 사람들과 관광객이 끊이지 않아 주차하기가 좀 쉽지 않다.



근처에 Fish Tank라는 피쉬앤칩스 맛집이 있다.
Fish Tank
20 Church St.
Brighton VIC 3186

12. Geelong

질롱은 질롱 나름대로 구경하는 것도 좋지만, East Beach를 빼놓을 수 없다.
해변도 해변이지만, Pier를 비롯해서 주변에 카페와 레스토랑,
그리고 바닷가에 야외 수영장이 있어서 아이들은 이곳에서 놀기도 한다.
이 주변을 달리는 꼬마기차도 있고, 실내 회전목마도 있다.




그리고, 질롱에는 가격이 좀 비싸지만 Adventure Park라는 워터파크가 있다.

13. 실내 놀이터

비가 오거나 날씨가 궂은 날이면 갈 곳이 마땅치 않다.
그래서 알게 된 곳이 아이들의 실내 놀이터, Lollipops Playland와 Croc's Play Centre.
브랜치가 곳곳에 있어서, 지도 검색으로 찾아가 보았다.
방방 뛰어다니고 역시나 아이들의 천국!
두곳 모두 외부음식 반입금지이다.
생일 파티를 하기도 한다.

14. 아이스 스케이팅

Dockland와 Oakleigh에 아이스 스케이트장이 있다.
눈과 얼음 구경하기 힘든 호주에서 실내 아이스 스케이트장은 색다른 경험이 될거라 생각한다.
실내라 한 여름에도 갈 수 있다.

15. 스키장

호주에는 겨울에도 눈이 없지만, 산에 가면 스키장이 있다!
멜번에서 2시간~2시간반 정도로 가까운 곳은 Lake Mountain Resort가 있다.
시설이나 규모는 크게 기대하지 마시고, 아이들에게 눈을 경험하게 해주고 싶다면 이곳이 좋다.
눈썰매도 탈 수 있으니 아이들에게는 인기 만점이다.


이밖에도 빅토리아 주에는 여러 곳에 스키장이 있지만,
진정 눈꽃마을에 파묻히고 싶다면, Falls Creek을 검색해보자.
호주에 이런 곳이 있었나 싶을 정도로 눈꽃마을이 있다. 단점은 멀어서 당일치기는 어렵다.

16. Dandenong Mountain

Puffing Billy

단데농 숲속을 달리는 증기기관차, 퍼핑빌리는 한번쯤 가볼만 하다.
자주 가기에는 가격이 좀 비싼 편이이다.
열차 창문에 걸터 앉아 갈 수 있어서 더 재미난다.
증기기관차와 너무 가까운 앞쪽 열차에 타면 석탄 가루가 날라오니 뒷쪽 열차가 더 좋다.
기차역에도 차장님들 모두 옛날 복장으로 입고 있어서 옛날 분위기를 살리고 있다.

단데농 산에 앵무새 먹이주기

단데농 관광코스 중 하나인데, 앵무새 모이를 사서, 먹이를 줄 수 있는 곳이 있다.
뭐 그냥 대단한건 아니니까 근처에 간다면 아이에게 한번 경험하게 해주는 것도 좋다.
바로 옆에는 숲속에서 바베큐가 가능하다.

단데농 산에는 미트 파이로 유명한 곳도 있고 곳곳에 가볼만한 곳이 많다.

17. Peninsula Hot Spring

모닝턴 반도에 위치한 이곳은 호주에서 즐기는 야외 온천이다.
크고 작은 야외 풀이 여러 개라서, 이리 저리 옮겨 다니며 놀기에 딱 좋다.
아이들도 좋아하는데, 언덕 위 상층부는 전망이 좋은데 오전 10시 이후는 어린아이는 입장이 불가능하다.



아침 일찍 오픈 시간에 맞추어가면 사람도 없고 상층부도 아이와 함께 올라가 볼 수 있고 좋다.
수영복, 슬리퍼, 가운이나 큰 타월은 필수이다.
가운은 대여료를 내고 빌릴 수 있는데, 이보다는 큰 타월을 개인마다 가지고 가는 것도 좋다.
사물함은 대여하는게 좋다.
이곳에서 직접 구워 파는 피자가 정말 맛있다.

18. Sorrento in Mornington Peninsula

소렌토에는 작고 아담한 마을이지만 맛집과 카페가 많다.
바닷가도 걸어서 갈 수 있을 만큼 가깝다.
예전 호주 모습을 담고 있는 곳이랄까.
조금 더 내려가면 땅끝요새라할 수 있는 Fort Nepean이 있다.


소렌토에서 자동차를 싣고 페리를 탈수도 있는데, Queenscliff로 넘어갈 수 있다.
그러면 바로 질롱으로 연결된다. 질롱에서 반대로 페리를 타고 소렌토로 올수도 있다.

19. Collingwood Children’s Farm

멜번 곳곳에는 일정에 따라 주말에 Farmer’s Market이 열리는데,
Collingwood Children’s Farm은 Farmer’s Market을 함께 구경도 하고 사먹고
동물 농장을 구경할 수 있어서 가볼만 하다. 염소나 양에게 풀도 줄 수 있다.


농장 안에 카페와 레스토랑도 좋고, 
밖으로 나오면 바로 앞에 Abbotsford Convent가 있어서 베이커리, 카페, 레스토랑, 공원이 있다.

Farmer’s Market은 매주 열리지 않으니, 인터넷으로 일정을 확인하고 가는게 좋다.
Farmer's Market이 열리지 않는 날에도 Children's Farm을 입장할 수 있는데,
입장료가 비싸진다. 그러니, Farmer's Market이 열리는 날 가는게 구경할것도 많고 입장료도 싸다.

20. 정원의 도시 멜번

Treasury Gardens & Fitzroy Gardens

도심에 위치한 이곳은 아름다운 정원이 무엇이지 잘 보여 준다.
그냥 아이와 같이 걷고만 있어도 마음이 편안해진다.
제임스 쿡 선장의 집도 있고, 미니어쳐 마을, 놀이터도 있다.


Royal Botanic Gardens

규모면에서 로얄 보타닉 가든을 따라올 정원은 없다
너무 크다 보니 다 둘러보기 보다는 그때 그때 갈때마다 여러 곳을 탐험해보자

Albert Park

개인적으로 우리 아이가 좋아하는 곳인데, 딱히 놀만한게 많지는 않다.
호수 구경하고 새들 보고 놀이터에서 놀고, 카페에서 음료수 사먹는 정도.
이곳에서는 보트를 타는 초등학생들도 많이 보인다.

Emerald Lake Park

퍼핑빌리가 멈추는 정거장 중 하나이기도 한데,
이곳에는 호수에 패들 보트라고 오리배를 탈 수 있다.
호수 주변에 작은 야외 수영장도 있다.

21. 동네 도서관

호주만의 장점이라면, 동네마다 있는 도서관이 가볼만 하다는 점이다.
키즈 코너에 앉아 색칠을 할 수도 있고, 편안하게 아이들 책구경도 하고 빌려올 수도 있다.
도서관마다 비정기적으로 아이들을 대상으로 이벤트를 하기도 한다.

22. 동네 놀이터

동네마다 크고 작은 놀이터가 있는데, 근처에 멋진 놀이터가 있다면 차를 타고라도 가볼만 하다.
매일 보는 집앞 놀이터보다 다른 동네 놀이터에서 노는 것도 색다르고 재미있다.
아이들은 항상 새로운 걸 원하니까.

23. 동네 수영장

아이들에게 수영장은 빼놓을 수 없다.
우리집 근처 GESAC은 시설면에서 아이가 놀기에 너무 좋다.
워터파크 정도는 아니더래도 약간의 물놀이 기구도 있고,
수심이 매우 낮은 곳도 있어서 아가들도 잘 논다.
단점은 소독약 냄새가 좀 심하다. 
주중에는 주차가 3P이고, 주말에는 제한없다.

24. Market

멜번 시티에 있는 Queen Victoria Market은 한번 가볼만은 한데 관광객이 너무 많다.
개인적으로 나는 로컬들이 많이 찾는 사우스 멜번에 있는 South Melbourne Market이 좋다.
조금은 여유롭게 아이와 시장 구경 하며 이것 저것 사먹는 재미가 있다.
즉석에서 생굴을 먹을 수 있는 가게도 있고, 딤섬으로 유명한 집고 있고, 맛있는 커피와 빵도 맛있고, 스페인음식 빠에야도 맛있다.

25. 아직 안 가본 곳

Adventure Park in Geelong
Enchanted Adventure Garden
Bounce Inc
Melbourne Tram Museum at Hawthorn
Fairy Park
Go Karting

2016년 11월 30일 수요일

.호주 멜번의 꽃가루 알러지와 강력한 뇌우천식.

온화한 기후의 호주에는 각종 동식물이 쉽게 자라고 번식하기 좋은 날씨를 갖고 있다.
이런 자연 환경은 예기치 못한 알러지를 유발하기도 하는데, 가장 흔한 것이 Hay Fever라고 부르는 꽃가루 알러지이다. 한국에서 알러지가 없었거나 약했던 사람도 멜번에서 심해진 알러지로 고생하는 일이 흔하다.

Hay Fever, 꽃가루 알러지가 발생되는 원인을 찾아보면 겨울의 우기부터 그 원인을 찾을 수 있다.
호주에도 스키장이 있고, 눈이 내리는 산간지대도 있지만,
호주 대부분의 지역은 겨울에도 영하 이하로 내려가는 일이 없다.
호주 멜번의 겨울은 비가 많이 내리는 장마시즌이다.
식물이 얼어 죽을 만큼 혹독한 겨울도 없고, 비교적 온화한 날씨에 비만 계속 오니,
나무와 풀들이 자라기 좋은 최적의 환경이 된다.

봄이 되면 무성하게 자란 풀과 나무들에서 꽃이 피고 그 꽃가루가 날리게 된다.
문제는 잔디같은 풀들에도 눈에 보이지 않을 많큼 작은 꽃들이 매우 많이 생기게 된다.
근본적인 알러지 유발 물질은 엄청난 양의 꽃가루들이 풀에서 쏟아져 나오는데, 여기에 날씨가 다시 한몫한다.

멜번의 특이한 날씨 중 하나가 Cool Change라 불리는 강풍이다.
시속 50km~100Km 강풍이 불면 날씨가 갑자기 더워지기도 하고, 반대로 폭염이 사라지고 시원한 날씨가 되기도 한다. 이런 강풍은 봄과 여름에 많이 불면서 꽃가루를 공기중으로 확산시키는 역할을 한다.

여름이 되면 나무의 꽃도 지고, 강렬한 햇빛에 풀들도 말라 죽어서 알러지 유발 물질이 결국 감소하게 된다.
뜨거운 여름이 되기까지 봄내내 많은 사람들이 Hay Fever로 고생하게 된다.

이상기후로 여름이 여름같지 않게 덥지 않다고 꼭 좋은 것만은 아니다.
결국 풀들은 더 잘 자라고 알러지 물질을 날려서 Hay Fever가 심해진다.

뇌우천식(Thunderstorm Asthma).
지난 겨울의 비와 이상기후로 더 잘 자란 풀들로 멜번의 알러지는 유독 다른 해보다 심한 편이었다.
이런 상태에서 최근 강풍을 동반한 폭우가 내린 후 급성천식을 호소하며 동시 다발적으로 응급실을 찾은 환자가 8,500명이 넘었었다.
이 중 8명이 결국 사망하였고, 아직 1명은 중환자실에 있는 상태이다.
Hay Fever와 원인은 비슷하다. 겨울 동안 비를 맞고 잘 자란 풀들이 강풍이 불자 꽃가루를 공기중으로 날렸고,
폭우는 공기 중의 꽃가루를 적시면서 알러지 유발 물질이 급속도로 멜번 지역을 뒤덮었다.
문제는 평소에 알러지 증상도 없던 사람도 갑작스런 천식으로 호흡곤란에 빠지고 의식을 잃게 되었다.

2016년 9월 24일 토요일

.자동차 필수인 호주에서 내비게이션 앱의 선택!.

호주의 대중교통의 불편함을 생각하면, 서울의 대중교통 시스템은 정말 최고다.
한국에 널린 편의점도 부럽고 밤늦게 돌아다녀도 문제 없던 것도 부럽다.

호주에서는 우유 하나 사려고 해도, 자동차를 몰고 나가야 한다.
아이가 아파서 동네 병원에 가는 일도
장보는 당연하고,
동네 수영장도 타고 가고
출퇴근도 운전을 하는 경우가 많다.
아이들 픽업도 차갖고 가서 직접 해야 한다.

혼자면 감수하고 수도 있겠지만, 가족이 없이 호주에서 사는 참으로 힘든 일이다.

운전의 필수 내비게이션의 고민이 생기기 마련이다.
한국에서는 T탭이나 김기사 올레내비 등등이 주축이라면,
호주는 구글맵(무료), Waze(무료), TomTom Go(유료가입), Metroview(유료), Sygic(인앱결제해야함), NavMii(무료)등이 있다.

내비게이션에서 바닥 최고수 TomTom 놓을 수가 없는데,
사실, 명성 만큼 스마트폰용 앱에서는 욕도 많이 먹고 있다.
찾는건 둘째치고, 사용자 직관성이 너무 떨어진다.
동안 쓰다가 불편해서 나는 안쓰는데, 아내는 아직도 톰톰을 쓴다.

새로 선보인 TomTom Go 라는 앱에서 많이 좋아졌다고 하는데,
한번 써보고 쳐박아 두고 있다.

구글맵이나 애플맵의 길안내는 그냥 내비게이션 없을때 급할게 아니면 그냥 그렇다.
둘중 하나를 고르라면 구글맵이 최고이고
그런데, 구글맵이나 애플맵이나 도보 길찾기는 좋지만, 자동차 내비게이션으로는 많이 부족하다.
현재 속도, 제한속도, 카메라 정보 등도 없고
음성 퀄러티도 지글거리거나 어색한 기계음 수준이랄까.

여러가지 내비게이션 앱을 구입하고 사용해보았지만, 정말 마음에 드는 앱은 따로 있었다.

바로! 구글이 인수한 Waze 앱이다.
 

[Waze 장점]
1. 무료 앱이라 부담없이 설치할 있다.
2, 실시간 교통정보가 반영된 길찾기 서비스도 무료이다.
(호주에서 대부분의 내비게이션앱은 실시간 교통정보를 기간별 가입방식의 유료 서비스로 제공한다)
3.  사용자 인터페이스가 간단 명료하다, 깔끔하게 만들었다.
4.  검색 기능이 최강이다. 매우 편리하고 검색결과도 탁월하다.
(톰톰의 경우 지금은 나아졌지만, 예전 버전은 주소 검색하려면 아주 그지 같다)
5. 소셜 기능으로 현재 교통상황을 나도 반영할 있다,
(다른 사용자의 알림으로 교통사고, 정체, 위험한 장애물 , 공사구간 등등 경찰이 있는 것도 있다)
(경찰이 있다고 문제 될것은 없지만, 길을 막고 음주&마약 단속을 하기 때문에 길이 막히는 경우가 종종 있다)
6. 단속 카메라 정보가 다른 앱보다 가장 정확해 보인다.
7. 현재 도로의 제한속도 초과 경고 (호주의 도로는 주변 (주택,상가,학교)인구밀집도에 따라 제한속도가 자꾸 변해서 여간 신경쓰이는 일이 아니다)

[Waze 단점]
1. 휴대폰 데이타를 사용한다. 그렇다고 수백메가나 기가급 데이타를 먹지는 않는다. 한달 평균 50~60메가 수준이다.
2. 가장 불만이다! 신호위반 카메라 경고가 팝업으로만 뜨고, 경고음이 나오지 않는다. (속도 위반 카메라는 경고음 나옴)


Waze의 최대 장점은 실시간 교통상황을 소셜 기반으로 타운전자들과 공유한다는 점이다.
이것이 장점이 되려면 사용자가 많아야 하는데, 다행히 호주에는 Waze 사용자가 많고, 내비게이션 앱 분야에서도 구글맵 다음으로 2위에 올라있다.

구글맵은 지도 찾기 기능이 위주이다 보니 자동차 내비게이션으로 계속 사용하기에는 불편한 점이 많고,  내비게이션 앱의 사실상 1위에 있는 앱이 Waze라고 생각해도 될것이다.

호주에서 내비게이션 앱을 찾고 있다면, Waze 추천하고 싶다.

2016년 9월 15일 목요일

.운전 면허 시험에 없는 호주 운전 매너.

한국에도 운전 면허 시험에는 없는 우리만의 운전 매너가 있듯이 호주에도 운전자들끼리의 신호와 운전 매너가 있다.

대표적인 하이빔 쏘기!
보통 한국에서 하이빔은 상대방에게 경고나 주의의 의미로 쓰지만,
호주에서는 양보의 의미가 더 강하다.

특히, 야간 운전 중에 좁은 길을 서로 지나가야 할때, 상대방에게 먼저 지나가라는 양보의 의미로 하이빔을 쏜다.
이 문화적 낯선 관습이 한국과 사뭇달라 처음에는 마음이 참으로 불편했다.
왜냐면, 양보를 해주고도 이게 잘 하는 건지 싶었다.
그런데, 다들 그렇게들 하더이다

그리고, 양보에 대한 감사 인사를 우리는 비상등을 두세번 점멸하는 것으로 하는데,
호주 사람들은 수신호를 주고 받는다.
밤에는 어두워서 하이빔이외에 별도의 수신호는 안하지만,
낮에 똑같은 상황에서 양보를 받고 먼저 지나가게 되는 차량의 운전자는 한손을 들어,
양보해준 운전자에게 인사를 건네고, 인사를 받은 운전자도 같이 한손을 들어 인사를 건넨다.

또 다른 케이스로, 같은 방향으로 진행 중 양보를 받고 앞으로 진입하게 되면, 한 손을 들어 뒷 차량 운전자가 보일 수 있게 감사 인사를 한다.

이렇게 수신호로 서로 인사하는 것이 가능한 기술적(?) 요인은
차량의 썬팅이 좌우후면만 가능하고, 전면은 법적으로 불가능하기 때문도 한몫 한다.
전면 썬팅이 불법이니, 차량 안이 전면에서 다 보이기 마련이다.

어디를 가나, 여기도 개떡 같이 운전하는 사람들도 간혹 있지만,
대체로 호주의 운전자들은 양보도 잘 해주는 편이다.
예를 들어, 출근 길에 한 라인이 정체되어 빠져 나오려고 깜빡이를 넣은 순간, 옆 차선 차량이 차를 멈춘 채, 나를 기다리고 있었다.
그 길은 일반 도로도 아니고, 자동차 전용 도로 같은 고속화 도로인데, 감사를 넘어 송구할 따름이었다.
때로는 상상 이상의 양보를 받으며, 나도 양보를 꼭 해줘야겠다는 선순환적 생각을 하게 된다.

아, 그리고 십대 후반부터 운전대를 잡아서 그런지, 여자든 남자든 운전을 잘한다.


성별을 떠나서, 차 사이로 SUV 전면주차를 껌처럼 쉽게하는 주차의 달인들이다.

2014년 9월 30일 화요일

잊혀진 도시, Williamstown.

도시라는 말보다 마을이라는 표현이 어울릴거 같다.
윌리엄스타운은 멜번 근교에 있는 작은 바닷가 마을이다.
호주 개척 역사에 중요한 항구 거점이였던 이곳은 멜번이 번창함에 따라
버려지듯 잊혀진 도시였다.

이 때문에 50~60년대의 근시안적 개발의 손길에서 벗어나,
나름대로 고풍스러운 옛 모습을 현대에도 간직할 수 있었다.









2014년 8월 30일 토요일

아이폰5 배터리 무상 교체 프로그램 후기.

아이폰5를  초기부터 사용하며 말 못할 고민에 빠져 있었다.
배터리가 40% 또는 50% 남아있던 상태에서 갑자기 5% 이하로 떨어지며 방전되는 일이 부쩍 잦아졌다. 비슷한 증상을 호소하는 아이폰5 사용자도 심심치 않게 찾을 수 있었다.

한국에서 구입한지도 오래되어 워런티 기간도 지났는데, 배터리 유상 교환이라도 해야하나? 아니면 좀 버티다가 아이폰6로 갈아타야 하나? 낡은(?) 제품에 다시 돈을 투자하는게 싫어서 그냥 저냥 버티고 살고 있었다.

그런데, 말도 많고 탈도 많던 아이폰5 초기 모델의 배터리 불량 문제를 이제서야 애플이 해결책을 제시했다. 배터리 무상 교체 프로그램으로 문제가 되는 제품들의 배터리를 교체해주고 있다. 같은 문제로 이미 배터리를 유상 교환한 대상자는 환불 받을 수 있다.

내 아이폰이 배터리 교환 대상인지 여부는 아래 사이트에서 확인 할 수 있다.
https://ssl.apple.com/kr/support/iphone5-battery/

호주에는 오리지날 애플스토어가 여러 곳에 있어서 근처 가까운 곳의 애플스토어에 지니어스 바를 예약했다. 그런데, 개인적인 사정으로 약속 시간보다 조금 늦었더니, 지니어스 바 예약이 취소되어서 다시 예약을 하거나, 조금 기다리면 바로 지니어스를 만나게 해준단다.

조금 기다려서 지니어스를 만나기는 했는데, 이 친구는 배터리 무상 교환 대상자로 조회가 되더라도 배터리에 실제 문제가 있는지 여부도 확인해서 문제가 있으면 교환해주겠단다. 난, 시리얼 번호로 조회해서 대상 제품이면 다 교환해주는 걸로 생각했는데 조금 기분이 거시기했다. 암튼, 문제가 있는게 확실하니까, 나야 꿀릴게 없지. 바로 테스트 해보더니 배터리 셀이 반쪽만 살아있다고 교체해주겠단다. 그런데, 실제 교체 작업은 시간이 많이 필요하다고 지니어스 바 예약을 다시 해야한단다. 아쒸. 그럴거면 뭐하러 해준다고 기다리라고 하남. 그냥 다시 예약하라고 하던가. 좀 짱났다.

몇시간 뒤로 에약은 잡히고, 이번에는 약속 시간보다 좀 일찍 도착해서 체크인했더니, 헐... 9분 일찍 오셨네요. 저쪽 악세사리 코너에서 기다리시면 약속 시간에 담당자가 나온다고..... 아, '지니어스 바' 시간 관리 철저한거인지, 어떤지 모르겠는데 좀 기분이 좋지는 않았다. 조금 늦으면 예약 취소해버리고, 조금 일찍 가면 기다리라고 하니. 늦게가고, 일찍 간 다 내 잘못이겠거니 하고 뻘쭘하게 서 있었다.

그래도, 담당 지니어스가 일찍 와줘서 다행이라면 다행이었다. 아까 테스트도 이미 다 하고 간거라서 딱히 다시 뭘 검사 하지는 않았는데, 아웅 이 친구는 안쪽에 일이 너무 바빠서 한 시간 있다가 다시 와서 배터리 교체한거 찾아갔으면 좋겠다고 말하는데, 이건 좀 아니다 싶었다. 나 오늘 여기 몇번째 다시 와서 이러고 있는데 한번 더 오라니 이건 좀 아닌거 같다라고 하니, 그럼 조금만 기다려주면 안에 가서 빨리 할 수 있는지 확인하고 나오겠다고 한다.

한 10분이 지났을까?
담당 지니어스가 다시 돌아와서, 어디 다 싸인해달라 어쩌고 하시더니......
New Phone이라고 하면서, 배터리 교체된 내 아이폰이 아니라, 박스에서 새 폰을 들이미는 것이다.
아뉘, 뭐라고요? 뉴 폰이요? 뭐 그렇다고는 하는데, 난 믿지 않는다.
100% 리퍼폰이라고 생각한다.

암튼, 배터리 무상 교체하러 좀 고생했지만, 새거 같은(지니어스는 새거라고 우기는) 아이폰5를 다시 만나니 지니어스 바에서 오늘 받은 스트레스는 날라갔다. 무엇보다 배터리 광탈 문제가 사라져서 너무 좋다.
내 아이폰이 이렇게 배터리가 빵빵했던가............?

2014년 8월 19일 화요일

새로운 은행, 호주의 인터넷 전용 은행 UBank.

한국의 은행은 법적 규제가 많아, 오프라인 지점이 없는 인터넷 전용 은행 사업을 할 수 없다. 하지만, 호주에는 브랜치가 전혀 없고 인터넷에만 존재하는 은행이 여럿 있다. UBank는 인터넷 전용 은행 중 하나로, 실제로는 호주 4대 은행 중 하나인 NAB에서 운영을 맡고 있다.

NAB에서 운영을 하고 있지만, 엄연히 타은행으로 취급하고 UBank는 인터넷으로 모든 전자금융거래를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NAB지점에 가도 UBank 관련 문의는 받지 않는다. UBank 계좌를 개설 하려면 인터넷으로 오픈하면 된다.


UBank URL : https://www.ubank.com.au/

인터넷 전용 은행 UBank가 갖는 장점은, 지점 운영에 필요한 인력/비용이 필요하지 않기 때문에 은행 입장에서는 비용을 최소화 할 수 있고, 고객에게는 시중은행보다 더 높은 금리의 저축상품과 낮은 금리의 대출상품을 제공할 수 있게 된다.

내가 UBank에 관심을 갖고 지켜보게 된 이유도, NAB계좌보다 더 높은 금리를 제공하고 있기 때문이었다.

UBank가 인터넷 전용 은행이지만, 트랜잭션 계좌(USaver Ultra)를 오픈하면, 비자체크카드도 보내주고, NAB의 ATM기기에서 무료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전혀 불편함이 없다. 스마트폰 뱅킹앱은 기본이다!

UBank를 제대로 활용하려면 몇가지 이해해야할 사항이 있다.

0. 사전 준비물
UBank 계좌는 인터넷으로 본인 확인을 거쳐 계좌를 개설하기 때문에, 몇가지 준비물을 갖고 계좌 개설 신청을 하는 것이 좋다.

호주 운전면허증, 여권, 휴대폰, Tax File No 정도는 있어야 계좌 개설 후 본인 인증을 완료할 수 있다.

1. USaver 계좌
가장 먼저 개설해야할 계좌는 USaver로 일종의 Savings 계좌이다. 몫돈은 이 USaver 계좌에 넣어 놓도록 한다. 기본 이율은 현재 3.11%이지만, USaver Ultra와 연동하면 추가금리 1.06%으로 총 4.17%의 이자율을 제공 한다. 추가금리를 받으려면 USaver계좌, USaver Ultra계좌를 둘다 개설하고, 외부로부터 UBank 계좌로 매달 최소 $200 이상 입금하면 된다. USaver를 급여계좌로 지정해 놓으면 좋다.

추가금리는 조건이 충족되면 다음달 1일부터 제공되고, 이자소득은 매월말일까지 계산되어 입금된다.

2. USaver Ultra 계좌
USaver Ultra는 Transaction 계좌로 단순 입출금과 체크카드를 사용하는 계좌이다. USaver Ultra는 USaver계좌에 $1 이상 있어야 개설이 가능하다. (2014년11월부터는 $5000 이상 있어야한다.)

USaver Ultra를 개설해야, 비자체크카드와 PIN번호를 우편으로 보내준다.

USaver Ultra의 금리는 0%이다. 이 계좌는 체크카드 용도로만 사용하는 것이 좋다. USaver Ultra의 추가금리는 USaver계좌로 제공된다는 점을 잊지 말자.

3. 편리한 Sweep 기능
예금계좌(USaver)와 입출금계좌(USaver Ultra)의 분리로 체크카드 사용이 불편하지는 않을까? UBank에서는 Sweep이라는 자동 계좌 이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Sweep의 Max와 Min 설정값은 인터넷뱅킹에서 지정할 수 있다.

Sweep의 Max가 $1000 이고, Min이 $500이라고 가정했을때, 입출금계좌인 USaver Ultra에 $1700이 입금되었다면, 야간에 $700은 자동으로 예금계좌인 USaver로 이체된다. 반면에, 체크카드를 계속 사용해서 USaver Ultra에 잔액이 $350으로 떨어졌다면, 야간에 자동으로 USaver에서 $150을 인출해서 USaver Ultra 계좌로 입금해서 $500으로 만들어 준다.

체크카드를 사용하려고 번번히 직접 계좌 이체를 할 필요가 없다. Sweep 기능으로 매일 아침이면 충전되어 있다.

UBank의 좋은 금리와 인터넷 뱅킹, 스마트폰 뱅킹앱, 비자체크카드, NAB은행 ATM사용, 계좌 유지비 무료등 UBank는 시중 은행과 다를바 없는 서비스와 혜택으로 충분히 매력있는 무점포 인터넷 은행이다.

2014년 6월 18일 수요일

타이어 빵구 때우기, 호주편.

아이를 차일드케어에서 픽업해서 집으로 가던 길에 갑자기 운전석 쪽 타이어에서 규칙적으로 걸리는 소리가 났다. 뭐 그냥 돌 같은게 타이어에 박혔나보다 하고 집에 도착해서 빼야겠거니 하고 있었다.

집에 주차를 하고, 타이어를 확인해보니, 돌이 아니라 무시 무시하게 커다란 나사못(?) 같은 것이 타이어에 박혀 있는게 아닌가.

열쇠로 빼보려고 해도 꿈적도 하지 않아, 집으로 들어가 IKEA 가구 조립하고 남은 조립 드라이버로 살살 밀어 보았다. '피슈.........' 바람 빠지는 소리가 난다. 이거 억지로 빼내면 차가 움직이지도 못하겠다 싶었다. 차라리 더 단단히 타이어에 박혀 있는게 나을거 같았다. 차를 몰고 다시 동네 한바퀴를 돌고 왔다.

서비스 센터를 가든, 정비소를 가든, 그때 까지만 타이어가 버텨주기만을 간절히 바랬다. 그전에 타이어 공기가 다 빠지게 되면, 긴급출동 서비스를 불러야 하는데, 보험들때 긴급출동은 가입하지 않아서 문제가 복잡해진다.

다음 날 아침에 차를 확인해보니, 육안으로도 문제의 타이어 공기가 조금 빠져 나간거 같아 보였지만, 차를 운행하는데는 큰 문제는 없었다. 마음은 한시 바삐, 수리를 하고 싶었다.

인터넷에 조금 찾아보니, 타이어 문제는 전문 타이어 샵으로 가는 것을 추천했다. 서비스 센터는 가격이 비싸고 타이어 교체만 되는 식이고, 정비소는 가까운 타이어 샵을 소개해주는 식이다보니, 결국 가야 할 곳은 타이어 샵이었다.

Bob Jane 이라는 타이어 샵은 이용하는 분들이 꽤 있는데, 의외로 사기치고 서비스 개판이라고 비추천하는 호주 사람들의 글을 많이 보았다. 차라리, 브릿지스톤 같은 타이어 브랜드 샵이 더 낫다고 하고, 결국 이리 저리 알아보다 집근처 로컬 타이어 샵으로 갔다.

사무실에 타이어 빵구나서 왔다고 이야기하니, 휴계실에 앉아 있으면 확인해서 빵꾸를 때울 수 있는지 교체가 필요한지 알아서 해준다고 한다. 한 10여분이 지났을까? 수리를 했던 직원분이 오셔서 나사못이 머리는 정말 큰데, 다행히 몸체는 작은 편이라서 빵꾸를 때웠다고 친절히 설명해 주셨다.

빵꾸 비용은 $20. 다른 곳은 $30인걸로 알고 있는데, 가격도 저렴!

타이어 교체 시기가 되면, 친절한 이 로컬 타이어 샵을 다시 찾아와야겠다.

2014년 6월 9일 월요일

한국과 호주의 자동차 환경.

한국의 자동차 환경에서 휘발유 차량이 아닌 경유 차량을 구입하는 이유 중 하나는 연비와 상대적으로 저렴한 경유 가격도 한몫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물론, 경유차의 진동과 소음때문에 호불호는 갈리지만 말이다.

그런데, 호주의 자동차 환경은 경유 가격과 연비 때문에 디젤 차량을 선택하기에는 선뜻 손이 가지 않는다. 이유는 경유 가격이 항상 휘발유 가격보다 비싸기 때문이다.

환율 변동으로 정확한 가격은 아니겠지만, $1/1,000원으로 비유하자면 휘발유는 대략 1,350원, 경유는 1,520원 정도이다. 휘발유가 싸기때문에 한국에서 경유차를 타던 사람도, 호주에서는 휘발유차를 구입하는 경우가 많다.

이런 연료 가격에 대한 차이는 자동차 회사들도 SUV 모델을 한국에서 처럼 디젤차로 적극 마케팅하기보다는 휘발유 모델을 중점적으로 홍보하고 있는 듯한 인상이다. 알다시피 한국에서 휘발유 SUV는 비싼 휘발유에 연비도 안좋아서 디젤 모델에 비해 많이 밀리는 상황이다. 뭐 그렇다고 호주에서 디젤 모델이 안팔리는건 아니고, 한국의 상황과 비교해보면 상대적으로 휘발유 모델이 잘 팔린다.

호주에서는  Toyota, Holden, Ford, BMW, Honda, Mazada, Mitsubisi, Subaru, Jeep, Hyundai, Kia등 전세계 자동차 메이커들의 수많은 자동차들을 손쉽게 접할 수 있다. 하지만, 결코 차 가격은 싸지 않다. 차 가격은 미국에서 사는 게 제일 쌀거 같고, 호주는 차값이 현대, 기아차도 외제차라 비싸다. 한국의 현대, 기아차 가격 생각하면, 호주에서 살 수가 없다. 가장 많이 팔리는 브랜드는 일본의 Toyota이고, GM의 호주 브랜드인 Holden 역시 잘 팔리고, 독일차도 눈에 많이 띈다. 내가 SUV를 항상 타와서 그런지 모르지만, 눈에 자주 보이는 현대, 기아차는 싼타페 > 스포티지 > 쏘렌토 > 투싼이다. 특히, 싼타페와 스포티지는 돌아다니다가 정말 자주 본다.

운전 하는 태도도 서로 다르다. 한국에서는 깜빡이도 없이 갑자기 끼어들거나, 버스나 택시의 횡포 때문에 화가나는 일이 많았고, 불법 주정차된 차들 때문에 차선 하나가 날라가도 어쩔 도리가 없었다. 행여 차선을 바꾸려고 깜빡이를 켜면, 기를 쓰고 달려들어 진입을 못하게 하는 운전자도 많았고, 나도 양보 해주면 내가 손해 본다는 느낌도 들었다. 비매너 운전자로 인해, 난 항상 짜증나 있었다.

호주에서 운전하며 나는 다른 운전자 때문에 짜증이 나거나 화가 난 경우가 없다. 차선을 변경 할때면 모두가 깜빡이를 켜고, 서로가 필요할 때 양보를 서슴치 않는다. 교차로 꼬리 물기도 없고, 도로를 점유하는 불법 주정차도 없다. 도로 사정이 운전하기에 훨씬 좋은 면도 있지만, 서로 서로 양보하고 지킬거 지키면서 운전하니, 다른 운전자 때문에 스트레스 받을 일보다, 양보에 감사하고 나도 다음에 양보해야지 하는 마음이 든다.

호주의 운전자들이 대체로 나이스하지만, 그들이 너무나 양심적이라서 지킬것을 지키는 것은 아니다. 이건 좀 다른 측면이지만, 교통 법규 위반 시 벌금이 치명적이다. 예를 들어, 한국에서 신호위반 과태료는 7만원이었던거 같은데, 호주의 신호위반 과태료는 약 35만원이다. 과속은 위반 속도에 따라 금액이 다르지만, 신호위반 만큼 강력하다. 이런 과태료를 맞는데, 누가 과속을 하고, 신호위반을 하며 꼬리물기를 하겠는가?

나도 과속과 신호위반 과태료 고지서를 연달아 받으며, 근 70만원의 과태료를 내고, 한 동안 운전하는 일이 스트레스가 될 지경이었다.

모두가 잘 지키는 규칙 뒤에는 법의 무시무시한 과태료가 서있기 때문이랄까...

2014년 5월 27일 화요일

요즘 뜨는 아이폰 자동차 거치대, Kenu Airframe

아이폰이나 스마트폰을 내비게이션으로 사용하는 자동차족에게 은근 신경 쓰이는 것이 스마트폰 거치대일것이다. 너무 큰 것은 거추장스러워 거부감이 들고, 작은 것은 제 구실을 못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평소 내가 사용하던 것은 매우 작은 크기의 흡착식 거치대였다. 이 제품에 크게 불만이 있던 것은 아니지만, 아무래도 자동차에 기본 장착 된 내비게이션보다 거추장스러운건 사실이다.

Kenu Airframe 거치대는 매우 작은 크기의 심플함을 가장 큰 특징으로, 그 동안 가졌던 스마트폰 거치대에 대한 불만을 날려버리는 제품이다. 아이폰용으로 제작되었지만, 가로폭만 맞다면 다른 스마트폰으로 사용해도 문제 없다. 다만, 사이즈 때문에 갤럭시4까지만 사용이 가능한 것으로 보인다.

Kenu Airframe은 애플스토어에서 구입할 수 있다. 가격이 사악한데, 한국에서는 39,000원, 호주에서는 $29.95에 판매하고 있다.

에어컨 송풍구에 거치하는 방식으로 거의 모든 차량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간혹, 정말 불행하게도 자신의 자동차와 잘 안맞는다는 분들도 있음)

에어컨 송풍구에 끼우는 방식이라기에 나도 좀 반신반의 했는데, 끼우는 것도 간편하고 그 간편함에 비해 거치대로써 꽉 잡아주는 힘도 매우 좋다. 운전 중에 거치대가 흔들거리면 무척 신경이 쓰이는데, 이런 문제도 눈에 보이지 않았다.

뒷면에는 송풍구에 끼울 수 있는 홈이 두 종류로 되어 있다. 하나는 보통 크기, 다른 하나는 좀 더 큰 사이즈를 잡을 수 있도록 되어 있다.

사용하던 흡착식 거치대를 떼어내고, Kenu Airframe을 장착하니 속이 시원한 느낌이다. 스마트폰을 거치 안했을때도 심플해서 좋다.

스마트폰 차량용 거치대를 찾는다면, Kenu Airframe이 좋은 선택 중 하나가 아닐까한다.